안녕하세요!
오늘은 인천 구월동에 있는 카페 [어반트리스]를 포스팅해봤습니다.
평소에 카페를 너무 좋아하는데 sns에서 이 카페가 뜬 것을 보고서 바로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위치는 인천 구월동이고, 인천 터미널 역에서 찾아가는 것이 좋아요! 아래에 지도 띄워둘 테니 참고해주세요!
어반트리스 간판 크게 없는 점 참고해주세요
카페 어반트리스는 알아볼만한 간판이 따로 없어요! 그래서 처음 찾아갈 때는 "어디지? 간판은 안 보이는데...?" 이러면서 찾아갔는데 큰 통유리 덕에 내부가 들여다보이고, 이곳이 카페라는 것을 알아차리는 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첫인상은 깔끔하고 감성적인 느낌이었어요.
사진 찍으면 정말 잘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카페 입구에서도 사진 찍고 싶었는데 통유리라 사진 찍기가 조금 부끄럽더라고요. 그래서 입구에서 찍는 사진은 패스했습니다.
은은하게 비추는 햇살, 편안한 분위기의 감성 카페
카페 내부는 크게 좁지도 않고, 넓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였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실내가 굉장히 깔끔하고 쾌적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조명도 세지 않고 은은하니 눈도 편안하고, 밖에 햇빛이 안으로 은근히 들이치는 게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어요.
4,500원부터 7,000원 안으로 구성된 적당한 가격대
저는 카페 가기 전에 항상 어떤 메뉴가 있는지도 찾아보고 가는 스타일이라 다른 분들도 메뉴판 필요하실 것 같아서 메뉴판은 커다랗게 올려놓을게요.
음료 같은 경우 크게 비싸다는 느낌도, 싸다는 느낌도 없었어요. "그냥 요즘 카페들 다 이 정도 하지 뭐" 이런 느낌이에요.
단지 디저트는 아주아주 조금은 비싸다는 느낌이 들긴 했어요.
메뉴판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쇼케이스 안에는 "호박 타르트"와 "까눌레"도 준비되어 있어요.
저는 처음에 이 카페에 오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만들었던 "치즈 케이크"를 주문했지만 다음엔 다른 디저트들도 먹어볼 생각입니다.
사진 속에 보이는 것처럼 [까눌레, 치즈 케이크, 티라미수, 호박 타르트]가 준비되어 있어요!
티라미수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티라미수가 다 비슷비슷하다는 생각에 이번에도 역시 주문하지 못했네요.
요즘 어딜 가나 있고, 인기 있는 또 하나의 디저트 "까눌레"
까눌레는 항상 궁금한 디저트 중 하나인데, 아담한 사이즈 대비 가격 때문에 항상 망설이게 되는 것 같아요.
맛있으면 좋지만 혹시 나와 맞지 않을까 봐 항상 고민하게 돼요.
까눌레 드셔 보신 분들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 )
카페 가운데에 따로 준비된 물과 냅킨
카페 가운데에는 물과 냅킨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냅킨 올려둔 저 소품도 너무 독특하고 꽃도 너무 귀여웠어요.
남자 두 분에서 운영하시는 것처럼 보였는데 꽃을 인테리어로 쓰시다니 섬세하신 것 같네요!
음료 주문하고 자리로 가는 길에 너무 귀여워서 사진 찍었어요!
음료와 디저트를 주문한 뒤 앉아있는데 은은하게 들어오는 햇살이랑 카페 바가 너무 예뻤어요.
햇살 때문인지 괜히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도 있고, 편안해지는 기분이었어요.
카페 주방도 오픈되어 있으니 음료를 만드는 과정도 직접 볼 수 있어 괜히 더 믿음도 가고, 깔끔하게 느껴졌어요.
카페라테 ICE / 홍차 ICE / 치즈 케이크
- 카페라테 ICE
신 맛없이 고소한 맛의 카페라테예요. 엄청 특색 있지도 못나지도 않은 딱 적당한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완벽하게 층이 분리되어 나와 개인적으로 비주얼적으로 마음에 드는 커피 같아요.
- 홍차 ICE
생각보다 깔끔하고 시원한 게 정말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왜 이렇게 좋은데 와서 시그니처 음료나 커피 안 먹고 티를...?" 이렇게 생각했지만 막상 마셔보니 디저트랑 진짜 잘 어울린다고 느꼈어요.
원래 커피 못 드시는 분들이나 디저트 먹으면서 단 음료까지 마시는 것은 양심적으로 찍힌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홍차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제가 그래요..ㅎㅎ
- 치즈 케이크
대망의 치즈케이크, 치즈 케이크 하면 보통은 노란빛을 띠는 케이크를 생각하게 되는데 이 케이크는 새 하얀색이었어요. 아주 약간 아이보리 빛이 도는 화이트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색이 달랐던 만큼 맛에도 차이가 있었어요. 그냥 일반적인 치즈케이크가 아니라 요구르트 치즈케이크였어요!
그렇다고 시큼한 맛이 강하진 않고, 요거트 향만 살짝 입혀진 느낌이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탱탱한 느낌의 부드러운 치즈크림과 맨 아래에 얇게 깔린 소보루+로투스 식감의 빵이 진짜 조화롭고,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다른 디저트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것도 다시 한번 더 먹어야 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이 케이크 덕분에 다른 디저트들이 갑자기 궁금해져서 추가 주문할 뻔했지만 365일 입으로만 다이어트하고 있는 저의 양심상 꾹 참았답니다.
*참고로 화장실은 공용이고, 좁지만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게 잘 되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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